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재미없어진 이유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매년 꾸준히 제작하는걸로 유명하다
1993년 최초의 극장판 ‘액션가면 vs 그래그래 대마왕’ 부터 2024년 31기 극장판 ‘우리들의 공룡일기’까지
코로나를 제외하면 요일까지 정확하게 상영했다
본인도 초등학생때부터 꾸준히 짱구 극장판을 꾸준히 시청한 틀딱? 싱붕이지만
2010년쯤부터 짱구 극장판도 시들시들 해졌는데
‘나이가 들어서 재미가 없어졌나?’ 라고 생각하다가
최근 극장판을 다시 봤는데 그냥 극장판 내용 자체가 정말 재미 없어진게 맞기 때문이었다
짤만봐도 어떤 극장판인지 알 수 있는 꿀잼 보장 극장판은 대부분 1기~15기 사이에 있다
연배가 너무 높은 그래그래마왕, 부리부리왕국, 흑부리마왕, 핸더랜드까진 그렇다고 쳐도
암흑마왕 대추적부터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까지는 상당수의 20대들도 접해본 극장판은 분명하다
문제점은 16기 금창의 용사부터 발생한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해진것 뿐만 아니라 일차원적인 스토리 전개로 이전에 성인층까지 타겟으로 잡던 연령층에서
급식 밑으로 내려가 아예 유아용 애니메이션으로 다운 되어버렸기 때문
물론 감동적인 부분이 있던 극장판도 있었지만
사실 저 장면을 제외하고 중반부까지 저연령층 타겟인 스토리는 그대로라서 별 차이는 없다
이렇게 바뀐데에는 당연히 제작사측에서 ‘가족 만화‘로 노선을 바꾸었기 때문에 시청 연령이 낮아질 수 밖에 없던것이다
즉 재미가 없어진건 급식 ~ 성인층이지. 저연령층은 여전히 짱구 극장판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전 극장판들은 진중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주제, 개그 요소는 꾸준히 잘 지켜 왔었고, 어릴때의 내 기억에도 그 당시의 짱구 극장판은 재미있었기에
이런 명작들이 다시 나올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13기부터 디지털 제작이 시작되었고
제작사측에서도 연령대를 낮출려는 움직임이 느껴졌었다
그런데 ‘가족 만화’라고 스타트를 끊었던 14기 극장판은…
?
???
???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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