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완전체 활동에 빨간불..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의 향후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최근 이적설이 돌았던 전소연의 계약에 관한 이야기가 소문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11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계약 만료를 앞둔 전소연이 지코가 대표로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와 전속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계약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전소연의 일거수일투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소연의 11월 계약 종료는, 지난 3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 투어 솔로 무대 중 그녀가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개사한 가사를 부르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소속사와의 갈등 등 논란이 일부 불거지긴 했으나, 사실 전소연이 다른 (여자)아이들 멤버들과는 달리 올 11월에 계약이 종료된다는 건 이미 올 초부터 가요계에 알려진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
전소연 재계약 여부에 따라 ‘(여자)아이들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느냐’, ‘4인조로 바뀌느냐’, ‘전소연이 개인 활동은 다른 회사에서 하고 (여자)아이들 활동은 큐브와 같이 하느냐’ 등 향후 활동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요계의 관심이 전소연에게로 모였다.
이후 전소연의 향후 거취는 지코와 손을 잡을 거라는 등 소문이 무성했지만, 실체는 없었다. 계약이 남아 있는 시점이기에 전소연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템퍼링(사전 접촉) 규정 등으로 전속계약 만료 전에 섣불리 움직이면 계약상 위반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던 것.
이슈가 됐던 지코와의 전속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현저히 낮아 보인다. 전소연이 계약 종료 후 KOZ와 계약을 맺는다면, ‘템퍼링’ 논란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KOZ 측 역시 “전소연과 KOZ는 무관”이라고 전하며 소문을 일단락했다.
덕분에 (여자)아이들의 완전체 활동이 지속될 거란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평소 전소연이 (여자)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자주 드러낸 바 있어, 잔류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물론, 아직 2달 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계약 종료가 임박하고 있기에 작은 소문에도 동요하기 쉬운 시점이다. 전소연이 큐브에 남을지, 타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 여부를 판단할지, 홀로 독립 레이블 설립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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