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이대호가 보는 오타니 vs 애런 저지
9월 19일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하루를 보내며 50-50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 쇼헤이
당일 51홈런을 기록해 애런 저지의 53개를 턱밑까지 추격했으며, 9월 20일에도 홈런을 기록하며 이제 저지와의 홈런 격차는 단 1개 차이
그러자 귀신같이 홈런포를 재가동한 저지, 9월 22일과 23일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55호까지 기록
저지가 오늘 경기 3회초에 홈런을 기록하고 같은 시각에 시작된 다른 경기에서 오타니가 9회초에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제 홈런 수는 55개 vs 53개
2017년 지안카를로 스탠튼 vs 애런 저지 이후 7년 만에 50홈런대 홈런왕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
WAR을 비롯한 세이버매트릭스 스탯은 알려진대로 저지의 우위
그리고 저지가 수비에서 스탯의 이점을 보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오타니는 (적어도 올해는) 전업 지명타자고 저지는 중견수였다는 점도 지적됨
그러나 올해야 전업 지명타자였지만 어쨌거나 오타니는 투수, 그것도 메이저 올스타급 선발투수였다
결국엔 투수로 출전한 적은 없긴 하지만 본 포지션이 투수인 선수가 순수 타격으로 WAR 8.4를 기록한 건 분명히 다른 차원에서 봐야 하며 WAR 8.4는 메이저리그 역대 지명타자 중 최고 성적이기도 함
그리고 타자의 순수한 타격 생산력을 나타내는 wRC+에서 저지가 214, 오타니가 174으로 저지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wRC+, OPS 등의 스탯에는 도루가 반영되지 않는다
저지의 도루는 10개, 오타니의 도루는 55개일 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55도루를 기록할 동안 4실패만 기록한 최고 수준 주자인 것을 고려해야 하는 것
그러나 결국에 타격 기록은 클래식, 세이버매트릭스 가리지 않고 저지가 우위인 것도 사실
오타니가 투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했을 때 올해 수준의 타격 성적을 기록할지는 모르는 거고 오타니의 투타 합산 커리어하이인 2023년의 WAR 10.1은 올해 저지의 10.3에 미치지 못 한다
(오타니의 ‘상징성도르’와 오타니 팬들의 국뽕몰이를 조롱하는 해외야구 갤러리 개념글)
(오타니 언급에 저지를 꺼내며 불타는 양키스 팬을 조롱하는 레딧 짤)
이렇듯 두 선수의 역대급 경쟁에 팬덤도 과열되면서 점점 라이벌리와 갈드컵 형성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
– 오타니 vs 저지 성적 비교..jpg
– 오타니 최근 7경기
– 오타니, 무키베츠 백투백 끝내기.webp
– 디애슬레틱 양키스 기자님 존나게 긁히셨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