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오영실, 의사 남편 때문에 아이가…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과거 둘째를 임신했을 때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다음 방송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에는 오영실이 출연해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오영실은 “과거 둘째를 임신했을 때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사 달라고 했다”라며 “남편이 꿈쩍도 안 하더라”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끝내 남편은 에어컨을 안 사줬다”라며 “내 속에 (체온이) 36.5도인 아기가 있으니까 내가 견딜 수 있는 온도가 아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글퍼서) 눈물이 났는데 결국 조산했다”라고 토로했다.
과거 오영실은 ‘속풀이쇼 동치미’에 나와 남편이 굉장한 짠돌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과연 오영실이 둘째를 임신했을 때 폭염으로 인해 힘들었던 비화가 무엇일지 그 뒷이야기는 다음 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65년생 오영실은 1987년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1990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그는 1997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해 대중과 만났다.
그러다, 오영실은 2010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아 완치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오영실은 이후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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