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라이트팬? 일콘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일단 글에 두서가 너무 없는데 이해좀..ㅋㅋ
초딩때부터 너무 호감인 가수였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앨범 나오면 전곡 다 듣고 플리에 넣는 라이트팬임.
막 팬클럽 가입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응원하고 리스펙 하는 가수였고 그러다 문득 몇년 전부터 콘서트를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음. 근데 맨날 내 자리는 없고 취켓팅은 실패하고. 그래서 영상만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번에 취켓팅 하다가 운 좋게도 자리 먹어서 2층 남측 H구역 자리 잡았음.
일단 일요일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히 불고 너무 좋았음.
어떻게 딱 콘서트할 때 날씨가 좋아진 건지ㅋㅋ
이번에 콘서트에서 좋았던 점은 당연히 갤주 라이브였고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소리, 그리고 드론과 무대 연출, 또 중요한 날씨.
갤주 노래 잘하는 거 당연히 알았는데 라이브로 실제로 들으니까 진짜 다르더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소리 들은 것도 처음이고. 드론 연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처음인 게 많았음.
개인적으로 일콘 때 바람이 선선히 불었는데 갤주 머리 살랑살랑 날리는데 그게 진짜 너무 좋았음. 이게 콘서트 분위기를 더 살려준 것 같아서.. 뭔가 여운이 남는 것 같음.
그리고 갤주의 따뜻한 말들이 너무 좋았고 고마웠음. 그 말들 속에서 팬들과 자기를 좋아해주는 대중들한테 진심으로 해주는 말이란 게 보여지고 느껴져서 좀 감동이었음.. 마이크 넘겨주면 떼창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꿀 떨어지더라고.
셋리스트는 너무 좋았음. 확실히 아는 노래가 많아야 재밌는 듯.
솔직히 갤주 노래 13년도 이후론 앵간하면 다 아는데 09-11년도 노래는 수록곡 전부까진 잘 모름. 그래서 라판이랑 비밀이란 노래는 사실 몰랐었는데 다들 좋다고 언급하길래 콘서트 오기 전에 몇번 듣긴 했는데 좋긴 좋더라. 근데 이게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으니까 온몸에 전율이 싹 돋아서 콘서트 끝난 지금 라판이랑 비밀 엄청 듣는 중. 이 무대들이 여운 남게 하는 거 한몫하는 듯.
아무튼 간에 무려 아이유 콘서트 첫 관람인데 최대 규모인 상암 콘+100번째를 함께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게 너무 뜻 깊었지 않나 싶었음.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아이유 콘서트 가기를 이뤄서 너무 좋았고 다음부턴 콘서트 꼭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음..
요약: 콘서트 너무 좋았고 아이유는 최고시다. 끝.
+ 이건 나갈 때 찍은 건데 무지갯빛 도는데 이뻐서 찍음
출처: 아이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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