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동 사옥 전경. [한샘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샘이 사옥까지 파는 강수를 내놨다. 업계 1위 가구 회사가 사상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자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24일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으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79에 위치한 상암 사옥에 대한 매각 대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상암 사옥 매각은 지난 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당시 이사회는 그래비티 측에 3200억원에 상암 사옥을 매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한샘 자산총액의 30%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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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매출 96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현대리바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현대리바트는 상반기 매출 1조17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이미 지난 1분기 매출 485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5000억원을 넘긴 현대리바트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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