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42.195km 연병장 100바퀴 풀코스 돈 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첫 10키로를 뛰고 할만 한 거 같아서 5일 뒤 하프 건너뛰고 바로 풀코스 도전했습니다.
21키로까지는 그나마 버틸만 했는데 23키로부터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정신력로 달렸어요.
그래도 한 번도 안 쉬고 나만의 풀코스 마라톤을 뛸 수 있었다는게 정말 뿌듯하네요!
연병장 주위 도로로 뛰었는데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심해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ㅋㅋ..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 무슨 상 같은 거 받았냐고 물어봐서 그냥혼자서 한 거라 하니 미쳤나고 하네요.
친구가 없어 혼자 인스타에 올리고 대대장님한테까지 카톡으로 자랑했는데 (기프티콘 받음 ㅎ) 더 자랑하고 싶어서 여기에 올려요.
혹시 군대에서 풀코스 뛴 사람 더 있을까요?
출처: 러닝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