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동, 구급차 타고 이송 돼..생각보다 상태 심각하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배우 임가동(Gordon Lam Ka Tung·57)이 베니스 영화제에 불참한 이유를 전했다.
24일(현지 시간) 외신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임가동은 최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2주 전 비가 내린 날, 새 신발을 신고 집에 나섰다. 실수로 계단에서 넘어졌다”라고 전했다.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 임가동은 허리 부상을 입어 근육이 찢어지고 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라며 구급차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때문에 그는 베니스 영화제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임가동은 현재 자신의 건강이 약 80% 정도 회복 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작품에 참여하기에는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고 부연했다.
임가동은 부상 기간 동안 입양한 딸의 대학 입학식도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심한 통증에 딸이 입학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아쉽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가동이 하루빨리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가동은 지난 1988년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수년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올해 개봉한 영화 ‘임시겁안'(Rob N Roll)이 있다.
한편, 임가동은 미혼이다. 임가동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돌봐줄 아내가 필요한지 질문받았다. 그는 이번 사고는 견딜 수 있는 통증이었다며 “굳이 아내가 없어도 된다”라고 농담했다. 혼자 사는 데 익숙해졌다며 그는 연예계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