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4억’ 안 낸 톱스타, 누군지 밝혀졌다…충격 근황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박유천이 일본에서 재데뷔를 예고했으나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20일 박유천은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공연 계획을 밝혔다.
박유천은 “많이 긴장된다”며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온 마음을 담아 녹음했다. 일본어로 녹음하는 게 오랜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일본 스태프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에게는 “나를 계속 응원해 주고 기다려 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팬들이 생각하는 그리운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12월 18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같은 달 21일부터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돌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으나,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체납했다.
한국에선 논란의 아이콘이 된 박유천이 사실상 한국 연예계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시금 일본에서의 활동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반응은 부정적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과거 마약 투약 및 세금 체납 등을 언급하며 복귀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에선 세금 체납해도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건가”, “일본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거냐”, “한국에서 문제 일으키고 일본에서 돈 버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왜 일본에선 계속 활동하는 거지” 등의 댓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전히 박유천의 팬이 일부 남아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이 이미 등을 돌린 가운데 앞으로 그의 활동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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