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차기작은 퀴어물 “수위 세다..바텀 연기” 파격 예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남윤수가 공개 예정인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파격 수위를 예고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퀴어 멜로드라마다.
24일 잡지사 알루코리아는 남윤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남윤수는 “편집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수위가 센 장면이 많다”라며 ‘대도시의 사랑법’이 지상파 방영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극 중 바텀이라고 얘기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출연 계기에 관해 남윤수는 “어릴 때부터 퀴어 친구들이 있었다”라며 “처음부터 마음이 열려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어려운 결정도, 어려운 작품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퀴어물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남윤수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물론 욕도 왔지만, 고맙다는 내용이 훨씬 많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맡은 영이 역에 관해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처럼 그냥 사랑하고 밥 먹고 자고”라고 부연했다.
남윤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퀴어물 출연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지 않냐’고 자주 물어본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생각은 아예 안 하고 앞으로도 안 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런 이미지까지 고려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그는 배역에 편견 없이 도전하는 게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에 관해 남윤수는 한국에서는 앞으로 없을 것 같은 드라마 작품이라며 “꼭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 분)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10년 간의 과정을 그린다. 배우 권혁, 나현우, 진호은, 이수경, 오현경이 출연을 확정했다. 총 8부작으로 오는 10월 21일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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