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과 결혼 앞두고 눈물..안타깝습니다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유튜버 박위가 할머니를 향한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채널 ‘위라클’에서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 시누이와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박위는 할머니와 애틋한 사이를 드러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위는 이번 추석 당일에 방문한 시댁의 일상을 기록했다. 명절에 다 함께 모인 가족은 푸짐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가족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머지않은 결혼을 암시했다. 이후 박위의 조카 인하와 영상통화를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무리로는 명절을 기념해 함께 밝은 미소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말 그대로 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시댁이었다.
그렇게 시댁을 나선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박위는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다. 박위는 “할머니 기도 덕분에 제가 이렇게 몸도 좋아지고 결혼도 하고. 내가 진짜 할머니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나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키워줬잖아요. 그러니까 할머니를 보고 내가 자란 거지”라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박위는 할머니께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할머니도 “나도 너무너무 사랑한다. 난 지은이도 그렇게 사랑한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나도 그렇게 정이 가고 애리다”라며 손자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부었다. 이를 듣고 박위는 눈물을 머금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눈물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할머니가 진짜 쩌렁쩌렁하셨거든. 발음도 정확하시고. 근데 인간은 나중에 다 나이가 드니까”라고 하며 할머니의 변화된 모습에 슬픈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2월부터 열애 소식을 밝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송지은의 예비 남편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개인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 등을 공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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