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켄타로에 미안…언어 문제로 함께한 男배우 중 가장 몰라”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세영이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서는 사카구치 켄타로, 이세영이 등장했다.
이날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는 커플 화보 촬영 후 TMI 퀴즈를 진행했다. 이세영의 데뷔 년도를 맞히는 문제에서 이세영은 켄”내가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 걸까”라고 웃으며 “처음에 94를 적었다. 절 할머니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켄타로는 93년이라고 적었지만, 이세영의 데뷔는 1997년이었다.
켄타로는 한국 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촬영 중에 엄청 자주 먹었다. 지금 먹고 싶다. 면이다”라고 힌트를 주었지만, 이세영은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정답은 칼국수였다.
이세영이 촬영장에서 꼭 하는 일로는 “매일 아침 촬영장에 와서 처음 하는 거다”라며 인사하는 거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켄타로에게 “촬영장에 가면 꼭 하는 게 있냐”라고 물었고, 켄타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이세영은 켄타로의 첫인상에 대해 “제작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편안해 보였다. 그리고 되게 편안했다”라고 밝혔다. 켄타로는 이세영에 대해 “처음엔 편안하고 조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의외로 자신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고. 솔직하고 숨기는 걸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선 서로 번역 앱을 통해 대화했다고. 이세영은 “다 기본용어로밖에 대답을 못한다”라며 웃었다.
이세영은 “지금은 내가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서 나랑 함께했던 모든 남자 배우 중에 가장 잘 모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고 미안하다. 그리고 촬영하는 내내 우리는 반말을 했으니 좀 미안하다. 일본어를 잘하게 되면 장난도 치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반면 켄타로는 “전 굉장히 친해졌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은 서울에서 다음에 만나면 같이 할 얘기를 말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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