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X반도의 기원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모든것은 M1910 탄띠에서 시작됨, 당시 흔한 군용 탄띠는 여전히 가죽벨트였으나 제작단가 문제와 야전에서의 관리문제, 그리고 무겁고 딱딱하다는 단점이 얘기되기 시작하며 미군은 캔버스로 만들어진 탄띠를 1880년 밀스벨트부터 시작하여 사용했고 이는 M1910까지 이어짐, M1910은 스프링필드의 탄클립을 넣을 수 있는 10개의 파우치가 달려있었으며 수통집과 손질도구, 대검집 따위를 아래 구멍에 연결할 수 있었음
그러나 그 시절 탄띠는 각 총기에 맞는 파우치가 기본적으로 달린 형태였음
그리고 권총을 사용하는 장교를 위한 M1912 탄띠가 지급됨, 이는 향후 미군이 쓰게되는 모듈식 탄띠의 기초가 되는 물건이 되었음
또한 기병을 위한 M1914 벨트와
BAR용 벨트가 사용되었음
이 탄띠들은 무게분산을 위에 M1903 밀스 서스펜더와 함께 쓰였음
2차대전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소총에 맞는 M1923 벨트와 밀스 서스펜더의 개량형인 M1936 서스펜더가 지급되었음
그리고 이 M1936 서스펜더가 바로 지금 우리가 아는 X반도의 원형임
BAR 탄띠 역시 권총탄창과 개머리판 장착부가 빠지고 더 많은 탄창을 수납할 수 있는 M1937벨트로 개량되었고
권총 탄띠는 M1936으로 개량되었음
또한 권총탄띠는 이전보다 더 많은 용도를 찾게되었는데 맞춤형 탄띠가 없었던 톰슨기관단총이나 M1카빈의 경우 전용탄띠를 지급하지 않고 권총탄띠에 파우치를 결속하는 방식을 사용함
또한 M1936 서스펜더는 당시 많은 군장이 그랬듯 등짝에 어썰트팩 개념으로 전용배낭이 고정되는 기능이 있었음, 따로 배낭을 매는게 아니라 하네스에 낭이 결속되는것
2차대전이 끝나고 미군은 이런 뒤죽박죽이던 탄띠들을 M1956 LCE라는 신형 장비체계로 통일하였음, 기존의 전용탄띠 개념을 버리고 파우치 장착방식의 모듈성을 통해 한 탄띠로 해결하고 X형 서스펜더를 버리고 H형 서스펜더를 적용함
이후 미군은 이걸 지속적으로 개량하며 베트남전기엔 LC-1, 이후 80 90 미군하면 유명한 Y자 서스펜더가 적용된 엘리스 킷의 LC-2까지 개선해서 쓰다가 몰리로 넘어감
여기까지 봤으면 이 X반도가 사실 어디서 왔는지 알게됐을탠데
기반은 바로 위의 M1956임, 하지만 버클은 M1956에서 단가감소를 위해 시도했다가 너무나도 잘 풀린다는 평가에 파기했던 프레스식 데이비스 버클을 적용시킴
그리고 서스펜더는 H형이 아닌 위에서 언급한 M1936의 X자 서스펜더를 조합한것
그래서 국군 X반도를 보면 이렇게 줄이 하나가 남아서 위로 묶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 사진에서도 나오듯이 저거 원래 탄띠 전면에서 잡아주는 지점 늘려서 무게분산하라고 있는거임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M1936 하네스용 배낭은
79년에 국군이 가져가서 그걸 신형군장이랍시고 만든게 이 유명한 괴나리봇짐임
출처: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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