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라던 男스타,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팬들 충격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스타들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가수 김현성은 가수 모니카와 2년 전 이미 결혼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현성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저와 모니카는 2022년 12월 혼인을 올렸다.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라며 “양가 어르신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 돼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성과 모니카가 독일을 방문한 건, 독일인 아버지를 둔 모니카의 가족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가 하면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했던 또 다른 스타들이 조명되고 있다.
90년대 대표적인 혼성그룹 쿨의 보컬 이재훈은 오랫동안 팀 내 유일한 미혼으로 알려져 있다가, 2020년 오랫동안 사귄 여자 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었음을 밝힌 바 있다. 거기에 더해 이미 2010년에 득녀, 2013년 득남해 두 아이의 아버지인 것이 밝혀져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재훈은 방송에 나와 꾸준히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혀오긴 했으나, 이미 가정을 꾸렸던 사실은 뒤늦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의 건강 문제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다 보니 공개적으로 말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뒤늦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성준 역시 지난 2018년 입대 전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결혼했고, 둘 사이에서 탄생한 아이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성준은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입대할 때쯤 여자 친구가 아이를 가져 서둘러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서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나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며 뒤늦은 결혼 소식을 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성준은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전역 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밖에도 방송인 강한나가 2023년 7월, 한 달 전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이채은도 2023년 9월 5달 전에 결혼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배우 류태준은 지난 2022년 3월, “부부가 된 지 5년째가 돼 간다”고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저마다 가지각색의 이유로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이들의 행복한 결혼 소식은 빠르게 들을 수 있길 바란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JTBC ‘싱어게인’, ‘히든싱어’, 김현성,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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