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오상욱, 내 노래 좋아한다고…노래방에서 발라드 부르며 친해져” (혤스클럽)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존박이 ‘펜싱 스타’ 오상욱 선수와 노래방에서 발라드를 열창하며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선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혜리는 존박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에는 인사만 하다가 ‘미수단’으로 제일 많이 이야기하고 친해졌다”라며 “친해지기 전이랑 비슷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존박은 “근데 더 좋았던 것 같다. 예능에서 혜리는 되게 밝고 털털하고 그런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보니 생각보다 더 털털하고 솔직하다. 너랑 놀 때 되게 재밌다”라고 말하며 혜리를 웃게 만들었다. 혜리는 존박을 집들이에 초대할 정도로 친하다가 친분을 언급했다.
또 존박은 가끔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며 놀기도 한다며 “주기적으로 내가 가는 것은 아닌데 가자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음악과 관련 없는 남자들이 내게 노래방에 가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오상욱 선수”라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언급했다. 이에 혜리는 화들짝 놀라며 “꼭 모시고 싶은 게스트 분이시다”라고 반겼고 존박은 “연락처 줄까?”라고 말했다. “오상욱 선수와 친하시냐”라는 질문에 존박은 “엄청 친하지는 않는데 서로 되게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상욱 선수와 알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음악을 되게 좋아한다고 곽윤기 선수 통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둘이 식당에서 만나서 밥 먹고 술 마시고 동네 노래방을 갔다. 그래서 둘이 발라드를 두 시간 동안 부르면서 그날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오빠는 되게 남자들한테 인기 많지 않나”라고 말했고 존박은 “근데 그게 되게 기분 좋다. 활동 초기에는 남자 팬들이 없었다. 그때는 지금과는 이미지가 많이 달랐다. 그래서 남자 팬에 대한 갈증이 초반부터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라며 “저도 옛날에는 남자 팬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여자 팬분 들이 훨씬 많다. 여자분들이 좋아하니까 뭔가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라고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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