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손흥민은 토트넘의 짐.. “덜어내고 싶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스타팅에 넣으려는 듯한 예고를 날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9일(한국시간) 오는 3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 베스트 11 예상 멤버를 내놨다. 매체는 “몸 상태가 의심스럽다”며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후반전 도미닉 솔란케(27)의 득점 후 손흥민은 세리머니에도 참여하지 못하더니 교체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내세우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는 내 생각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그는 다음날 훈련 참여도 원하더라. 손흥민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맨유전 계획을 짜겠다. 아직 하루가 남았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철강왕으로 통하는 손흥민이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마지막 부상은 2023년 5월이었다. 그나마도 단 한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일정은 손흥민에게도 무리가 갈 만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이후 4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렀다. 심지어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해 한국과 오만으로 향하기도 했다. 쉴 틈 없는 일정 속에 손흥민은 매 경기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
30일 맨유와 경기 후 토트넘은 4일 뒤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헝가리 원정을 떠난다. 7일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브라이튼전이 끝난 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 4차전에 돌입한다. 주장 손흥민은 차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출처: 해외축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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