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한 이후 아들이..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박정수 기자]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인 로버트 할리 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하재익)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명현숙은 잔뜩 쌓인 각종 고지서를 확인하고 고민에 빠졌다. 그중 한 명세서를 본 그는 “카드값 누적된 게 180만 원, 재익이는 카드를 도대체 얼마나 쓴 거야”라고 당황했다. 아들의 방으로 향한 명현숙은 “너 이번에 카드값 보니까 꽤 나왔더라. 엄마 카드 완전 맥시멈(한도)으로 썼다. 너 아빠 카드도 쓰지 않냐.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카드값 나올 때마다 엄마가 열받지 않냐”라고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이어갔다 .
1994년생인 하재익은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30세의 나이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부모님의 카드를 사용하며 ‘엄빠'(엄마·아빠)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명현숙은 “다른 두 아들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게 빨랐다. 막내는 부모 밑에 있어서인지 자립하는 게 늦더라”라며 “돈을 자기가 벌지 못하니 부모 카드를 줘서 사용하게 했는데, 저희가 잘못했던 것 같다”라며 자책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변호사 출신 할리는 지난 1988년 명현숙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1997년 미국에서 귀화한 그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 유행어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이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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