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해명한지 얼마나됐다고… ‘한유라♥’ 정형돈, 진짜 안타까운 소식
정형돈’♥한유라’
“삶이 재미가 없어요” 고민 토로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
최근 가정 불화설로 곤욕을 치른 방송인 정형돈이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고객님으로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박성광이 방문한다.
이날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
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정형돈은 2015년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했으나 2020년 11월 초 불안장애 악화로 다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같은 해 12월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복귀 후 정형돈은 건강 이상설, 가정 불화설 등 각종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 채널에 출연한 정형돈은 “건강이 안 좋은 거로 점점 소문이 나더라”라는 박성광의 질문에 “이러다 나 이제 보험도 못 든다. 지금 뭐 하는 보험 들어도 몇천만 원씩 내야 될 거다. 그 정도 아니다.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는 말도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성광은 “얼굴을 보면 건강 적신호가 보인다는데 이 형 잠 잘 잔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한 달 반에 한 번씩 검사를 매번 한다. 정기 검진하는데 당뇨도 없다. 혈압이 조금 있는데, 그거 말고는 없다”고 건강 이상설을 해명했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아내 한유라는 두 딸과 함께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고, 정형돈은 한국에 남아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부의 상황에 불륜과 이혼 등 가정불화설이 불거졌고,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채널에 댓글로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면서도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 둘째,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셋째, 자식이 없을 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라고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아내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 남편이 한참 힘들었던 시절이 결혼하고 4~6년차였다. 그때부터 남편은 늘 유학을 떠나고 싶어 했고 저는 그때부터 매번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아주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유학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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