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고영욱, 또다시 저격 논란 “거북하고 불쾌” (+정체)
‘미성년자 성범죄’ 고영욱
룰라 활동 회상하며 저격글 게재
“크라잉 랩은 내가 한 게 유일무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과거 활동을 회상하며 저격글을 올렸다.
지난 29일 고영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못 부끄럽지만 말 그대로 Crying Rap. 기본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울면서 하는 크라잉 랩은 한국에서는 내가 한 게 유일무이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멋있고 싶은 스무 살 무렵 어린 나이에 너무 하기 싫었었는데 팀의 막내여서 어쩔 수 없이 했었고 낯 뜨거워서 녹음실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토해내듯 한 번에 해내고 나왔던 기억”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렇지만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왜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랩이라고들 해대는지”라며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다.
또한 그는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 건지 자기한텐 대수롭지도 않은 건지. 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건지. 혹자는 별거 아닌 거 같고 쿨하지 못하게 참 못났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크라잉 랩이 왜곡돼서 아예 다른 사람이 한 거로 굳혀진 현실에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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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같은 룰라 멤버이자 여러 방송에서 크라잉 랩을 선보인 바 있는 이상민을 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크라잉 랩을 한 당사자인 내가 바로잡지 않으면 아무도 바로잡아주지 않고 도둑맞은 것처럼 계속 거슬릴 거 같아서 이제야 이렇게 끄적여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고영욱은 2020년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가 하루 만에 폐쇄됐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유튜브 측의 정책에 따라 채널이 강제 삭제되었다.
이와 관련해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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