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가 ‘악플’로 세상을 떠났다…팬들 ‘오열’ 중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6년이 지났다.
배우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편지’ 등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1990년대 최고 미녀배우로 사랑받았던 최진실은 2000년 5살 연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하지만 두 사람은 3년 9개월 만인 2004년 9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우울증을 앓던 그는 200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진실의 동생으로 알려진 가수 최진영은 그의 사망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누나 최진실을 떠나보낸 지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후 최진실의 전남편이자, 두 아이의 친부인 조성민도 2013년 사망했다.
최진실이 사망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그를 추억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추모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최진실의 두 자녀는 현재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들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약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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