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최동석, 상간남 소송 제기…상대 정체는 ‘충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전부인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과 A씨의 부정행위로 인해 혼인이 파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최동석 측은)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했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입사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지윤 측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혼을 인정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박지윤은 미리 예정되어 있던 자선파티라고 설명했으나, 최동석 측은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지 않냐”라고 반박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최동석은 “한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 등 여러 차례 주어없는 저격글을 올리며 논란을 더했다.
또한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기사로 보고 알았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들어왔다.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다. 다음날 기자에게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라고 폭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7월 최동석과 관련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 8월 27일 진행했다.
상간녀 소송 소식이 알려진 뒤 최동석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자신의 지인이 박지윤에게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고 밝힌 그는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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