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논란’ 곽튜브, 기쁜 소식 전했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이 10월 11일 시즌2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2일 ‘전현무계획’ 측은 ‘맛집 대탐방’의 서막을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전현무계획’은 방송인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이다.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지난 6월 14일 막을 내린 시즌1은 최고 시청률 3%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전현무계획’은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시즌2를 알리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티저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맛을 잘 알고 있다)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며 K-맛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인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2월 16일 첫 선을 보인 시즌1에 이어 시즌2 합류를 알린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는 이번 티저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호감을 얻은 곽튜브는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자신의 영상에 출연 시키고, 그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유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여러 차례 학교폭력 피해자로 대중에게 응원을 받은 곽튜브가 이나은의 ‘이미지 세탁’을 주선하고 ‘대리 용서’를 했다는 비판이 불거진 것.
계속되는 논란에 곽튜브는 이나은이 출연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라고 두 차례의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그를 둘러싼 비판은 여전하다.
결국 곽튜브는 ‘이나은 옹호’ 후폭풍으로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두 번 연속 불참했으며 ‘2024 부산 국제트레블페어-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 충남 아산 지역 페스티벌 등 출연도 줄줄이 취소했다.
다만 ‘전현무계획2’ 방송 초반은 곽튜브 없이 전현무와 게스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곽튜브는 8일 진행하는 3회 녹화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전현무계획2’은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N·채널S ‘전현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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