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일식 명장 안유성, 안타까운 소식…얼마나 힘들었으면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대한민국 요리 명장’ 안유성 셰프가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 출연 소감을 전했다.
3일 안유성 셰프는 자신의 계정에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홀로 나와 엄마 사진 보면서 멘털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 추스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흑백요리사’ 촬영 중 찍은 자신의 모습과 함께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10회에서 안유성 셰프는 레스토랑 팀전 미션을 수행하던 중 ‘최현석 팀’에서 투표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만찢남’, ‘철가방 요리사’와 한 팀을 이루고 대결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 분투했으나 이 팀은 매출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하게 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무리한 방출 제도와 이들에게 주어진 과도한 패널티 등을 지적했고 앞선 회차에서 강조돼 온 ‘계급을 떼고 오직 맛으로만 승부를 본다’는 기획 의도와 상충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또한 이영숙, 급식 대가 등 시청자들의 흥미를 끈 일부 참가자들은 재료 준비(프렙) 담당으로서의 역할을 주로 맡게 되어 방송 분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운 반응도 이어진다.
이에 시청자들은 “일식 명장이 스시 한 번 못내보고 장사 금액 꼴찌라고 탈락? 이게 무슨 음식 대결이냐”, “명장 님만 아쉽냐. ‘한식대첩’ 우승자가 재료손질만 주야장천 하고 감. 1:1대결 하시는 거 보면 보통아니셔서 기대됐는데”, “사람을 소품쓰듯이 쓰지 마세요. 만찢남 멘트 하나 따와서 전략인 거처럼 억지 포장해 놨는데 참가자들 멘탈 나간 게 편집으로 가려질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장사왕을 보고 싶은게 아니라 요리왕을 보고 싶었던 건데”, “스시명장인데 스시를 못 본 게 아쉬움”, “도대체 방출룰은 왜 넣은거임? 아무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기분만 나쁨” 등의 반응으로 혹평을 쏟아냈다.
한편,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12부작인 ‘흑백요리사’는 세미 파이널 2차 미션을 앞두고 있다. 대망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11~12회는 8일 공개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안유성,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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