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진짜 출연료 공개됐다…100만원 아닙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20기 정숙이 출연료를 언급했다.
지난 3일 채널 ‘나는 이은율’에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출연진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순자는 정숙에 “언니한테 궁금한 게 있다. 혹시 출연료 더 받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출연료 3배 더 받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말을 들은 영자는 “그럴만하다. 언니 아니었으면 솔직히 방송 많이 안 봤을텐데, 언니가 마음고생 한 거에 비하면 적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꺼의 깽값 아니냐”라고 너스레 떨었고, 정숙은 “욕먹는다고 다 주는 게 아니라, 재밌고 화제를 일으켜야 주는 것”이라고 강조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의 출연료는 100만 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연진 별로 약간의 차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정숙의 말에 따라 그는 혼자만 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숙은 같은 기수인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촬영 중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는가 하면,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나고 결혼 준비 중인 게 전해지며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최근, 서로 개인 계정을 언팔로우 하며 결별설에 휩싸였고, 정숙은 “이 부분(결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분(영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공개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갔던 ‘시무 35조’ 가운데 공개가 안 된 내용들이 많다”라며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지만, 영호 님에게 약속했기에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 “영호 님도 잘 지켜주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우리 사이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상견례조차 하지 못한 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매우 아쉽다”라며 “많은 분이 저를 응원해 주셨는데 이런 결과를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무 35조’는 두 사람이 결별 후 재결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일종의 약속이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Plus, ENA ‘나는 솔로’, 채널 ‘나는 이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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