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전망대 후기(극혐주의)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장산전망대 다녀옴.
장산전망대는 경치좋고 예약 필요없고 바닥 평탄화 잘돼있고 무료인데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가깝고 접근성도 좋은 점 등등 나한텐 아주아주 좋은 박지임.
그래서 매번 새로운 템들 테스트 하러 다녀오는 편. 이번엔 새로산 침낭 테스트하러 다녀왔다. 침낭 컴포트온도가 7도인데 마침 장산전망대 주변 아침기온이 딱 7도였음.
도착하자마자 좆된 걸 감지함.
장산전망대 10번 가까이 왔는데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봄.
빠르게 피칭하고 맥주에 과자하나 까서 먹은 다음 취침함.
달구름 없어서 별궤적찍기 좋은 날이었는데 병신처럼 까먹음…고프로 왜 가져간거지 ㅜㅠ
기상! 꿀잠자고 일어났다.
엄청난 인원에 비해 소음공해는 전무하다시피했음. 텐트는 이게 다가 아니고 안찍힌 곳에 더 있었다. 야밤에 한두팀씩 계속 오는데 원래 있던 분들이랑 막 인사하고 그러길래 화기애애한 친목인싸소음파티를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었음.
결로는 엄청났다. 머리위로 물떨어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침낭테스트는 성공적. 컴포트7도 낭낭하게 통과함. 이지스맥스는 컴포트0도인데 진짜 0도에서 쓰면 발쪽이 개시렵지만, 새로산 침낭은 7도에선 진찌 컴포트하게 잘 수 있었음.
아 추가로 도킵 6개도 테스트하고 옴 ㅋㅋㅋ 저거 텐트 팩박은데마다 꽂아놨더니 옆사이트 단체로 온 아주머니들이 발에 안걸려서 좋다며 좋아하심.
장산전망대 풍경 좋아.
자 이제부터 극혐 시작임.
개씨팔새끼들이 처먹은 라면 세면대에 버림.
개씨팔새끼들이 똥휴지 변기 옆에다 처버림.
참고로 장산전망대 화장실은 휴지통없는 화장실임. 그래서 똥닦고 변기에다 *휴지*만 버려야 한다. 물티슈 쓰는 사람들은 그거 알아서 처리해야함. 나도 비닐봉다리 따로 가져가서 물티슈는 거기다 버림.
개씨팔새끼들이 족발 처먹고 길에다 던짐.
저거 어떤팀이 그랬는지 딱 알것 같았음. 전망대 안쪽 아니고 화장실 바로 옆에 차로 길 막고서 사이트 구축한 5060아재 팀들.
개새끼들이 아침에 가보니까 지들 처먹은거 테이블에 고스란히 올려놓고 있더라.
진짜 너무 싫음. 역겨운새끼들.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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