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류필립, 잘 사는 줄…재산 싹 날렸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의 연이은 투자 실패를 폭로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미나, 류필립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와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내가 미국에서 와서 남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미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라며 “미나를 보고 내 이상형, 내 꿈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나가 내 군대를 기다려줬다. 그래서 제대 후 바로 손잡고 주민센터 가서 혼인신고부터 했다. 지금도 설레고 매일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부부싸움도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미나는 “(남편이) 17살 어리다 보니까, 인생 선배로서 가수로서도 10년 이상 대선배라 조언을 하는데 짜증 내고 기분 나빠한다”라고 웃으며 폭로했다. 또 미나는 “남편이 경제 관념이 없다. 유튜브에 광고도 들어오고, 남편이 집하고 관리를 한다. 그래서 월급이 나간다”라며 “그런데 돈으로 선물을 한 번도 안 사주더라. (류필립이) 돈이 없다는 거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류필립이 “월급을 불려서 가방 같은 좋은 거 사주려고 했는데”라고 하자, 미나는 “주식으로 아예 다 날렸다. 예전에 코인까지 해서 날렸는데 또 날렸다”라며 “결국 경제권을 빼앗아 왔다. 월급 타면 (나한테) 다 입금하라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필립은 지난 2018년 미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시청자와 소통하기도 했다. 현재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 차이가 많아 두 사람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신고했으면 ‘강남 빌딩’ 한 채는 있었을 거라며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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