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한소희의 키스신, 원테이크로 촬영… 세상에 둘만 있는 느낌”(‘경성크리처2’)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서준이 ‘경성크리처2’ 속 한소희와의 키스신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5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을 통해 ‘경성크리처2’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경성크리처’는 2024년 서울, 아직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서준, 한소희, 수현, 이무생, 배현성 등이 출연한다.
영상 속 박서준은 한소희와 눈 속에서 재회신을 연기한데 대해 “저 눈은 녹말로 만든 거라 눈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대사를 하는데 머리 위에 붙어서 안 떨어지는 거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소희 역시 “녹말이 입에 들어가기도 했다”며 고생담을 덧붙였다.
박서준은 또 한소희와의 포옹신에 대해서 “복합적인 감정이었을 것 같다. 계속 눈에 밟히고, 극단적인 상황에선 붙잡아야 하고, 그걸 다 표현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곤 “어쨌든 호재도 남자인 것”이라며 웃었다.
‘경성크리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한소희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그는 “이걸 원테이크로 찍었다. 마침 저 시간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진짜 딱 둘만 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
이에 ‘경성크리처’를 연출한 정동윤 감독은 “마지막 키스신은 간단하게 찍고 싶었다. 채상의 시선에서 멀찍이서 바라보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고 안기고 이런 것들이 특히 만족스러워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이라며 흡족함을 전했다.
한편 ‘경성크리처2’는 지난 9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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