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캠핑장 성지순례겸 캠핑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드디어 고대하던 캠핑을 하러감
한국에서는 가족끼리는 갔었는데
혼자서 배낭매고 가는건 처음이였음
구름끼는 날씨라 했는데
고후시에서도 후지산이 매우 잘보였음
그래서 시작부터 운이 좋구나 생각함
일단 가와구치호로 가는 버스
옆에는 짐이랑 텐트 생각보다 커서 들고다님
이렇게 들고다닐바에는
캠핑용 캐리어를 하나 장만할생각이 들었음
가와구치호 도착
그유명한 로손후지산
아침 10시 쯤이었는데도 사람이 많더라…
역에서 모토스호까진 종점이라 1시간 정도 걸림
버스는 시간표있으니까 잘보고
도착하고 체크인하는데 뒤에 신형 마리오 레고가…
내려가자마자 설치하고 주변에 걸어다니면서 사진찍음
도착하니까 가려진 후지산…
그리고 맥주랑 콜라를 사서 먹을라했는데
비싸더라… 콜라 500미리 190엔
아사히 롱캔으로 400엔 여기주변엔 편의점 같은거 없으니까
만약 간다면 사서 가는걸 추천
점심으로는 커리면 이건 여기오면 꼭 먹어줘야하는거라 ㅋㅋ
뜨거운 물 넣어달라하면 넣어주시니까 참고
저녁거리(삼겹살, 파김치)를 꺼내놓고씻으러감
씻는곳은2곳이 있는데
캠핑장 근처에 200엔에 2분 뜨신물이나오는곳
캠핑장 관리동에 500엔에 목욕탕
근데 목욕탕 수용인원이 2~3명정도로 작은데
타이밍 잘맞춰서 가길(샴푸 바디 있음)
2분에 200엔 낼바에는 천천히 씻는게 좋긴했음
그리고 화장실도 관리동 2층에 있는거 쓸수있었고(깔끔한곳)
목욕끝내고 안마의자+만화도 볼수있음
(유루캠 외 다수 모노도있음)
16권 일본어로 좀 읽다가 3분의 1 읽고 내려감
솔직히 캠핑은 준비만 다하면 앉아서 풍경을 쭉 봐줘야하드라
할게 그거밖에 없긴해 ㅋㅋㅋㅋ
조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다이소에서산 화로로(1000엔)
장작 넣기엔 작아서 주변 나뭇가지 주운걸로 대채
1000엔으로 가성비로 나쁘진 않은데
그냥 큰장작넣고싶어서 다음 캠핑땐 지지대랑 망으로된걸
알아보고있는중..
여기 위에 고기도 ㄱㄴ함 대신 좀… 불안하달까
좁기도해서 숯삽겹살로 먹음 ㅋㅋㅋ
망한건아닌데 요리하기 힘들다 정도
밥은 관리동에서 즉석밥or 만들어진 밥 살수있음
1인분양으로 200엔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담 소시지 무난하게 맛있음
그 짱구에 나왔던 떡생각하고 샀는데
얇은거라 실망 찍어먹을것도 없어서 3개정도 먹고 유기해버림
해가점점 지기시작하고 후지산도 보이기 시작
별 진짜 많더라
새벽4시에 일어나서 풍경보는데 구름에 좀 가렸었는데
아침되면서 구름이 점점사라지더니
해뜰땐 너무 잘보이기시작함
사진찍는 아저씨랑 얘기해봤는데
밑에 구름이 끼여서 그건좀 아쉽다고하더라 ㅋㅋㅋ
이이후로 아침먹고 후모톳파라 출발인데 그건 2일차 글에 쓰겠음
마지막으로 고암 캠핑장 갈때 알면 좋은 팁이있다면
1. 미노부에서 가는 버스가있음 하루에2대 토일공휴일 운행
물론 미노부로 돌아가기도해서
고암에서 바로 미노부로 갈수있다
좀더 정확한정보는 전화를 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음
2. 캠핑장 이용고객이라면 픽업을 해주고 돌아갈때도 데려다줌
모토스호까지 버스타고가면 내려서
고암캠핑장까지 걸어서 70분임 짐있으면 죽는 수준
거기 도착해서 전화하면 픽업 와주시고
만약 전화를 못한다
그럼 그쪽에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마트가있음
거기에 말씀드리면 전화해주심, 그냥 성지방문이면
거기서 자전거도 빌릴수있고, 혹시라도 맥주나 물을 안사갔으면
거기서 사는것도 추천 캠핑장보다는 쌈(물은 같은가격)
사진속 동그라미에서 버스내리기때문에 걸어서는 무리…
3. 고암 캠핑장은 흙바닥에다 경사가있음
사진보면 경사가 보이려나??
평평한 사이트도있는데 꽤 뒤쪽이라 앞 사이트때문에
경치가 좀 불편할수있는데 경사에서 누워서 자면
허리 좀 아프니까 이건 취향껏…
그리고 경사땜에 테이블에서 맥주떨어트려서 흘림…
내(400엔 맥주….)
그리고 흙바닥이다보니 텐트에도 먼지 많이 묻고
잘때도 흙먼지 주의…
거기다 팩꽂을때 바닥이 딱딱함..
내꺼가 약한것도 있긴한데 풀보다는 딱딱..
이정도가 팁인거 같음
진짜 마지막으로 모토스호 스탬프
이제 남은 스탬프 두개!!(후지요시다에 2개 남음)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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