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저격해 논란된 SM아이돌, 결국…6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했던 NCT 런쥔이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7일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해 온 런쥔은 그동안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통해 컨디션이 크게 호전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런쥔의 의지와 의료진 소견을 바탕으로 신중한 논의를 거친 결과, 활동 재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날 공지 이후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SM은 “런쥔의 건강 회복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런쥔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런쥔은 사생으로부터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 등을 이유로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6월 런쥔은 팬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개인적인 스케줄에도 사생이 따라온다. 저에게는 무서운 스토커다. 비행기 옆자리 타고 자는데 사진 찍고 큰 부담이다”라며 “당당하게 ‘따라온 거 아니다’라고 한다. 진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여러 방법이 있다. 꼭 이렇게 극단적인 방식을 택할 필요는 없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내 사생활을 건드는 사람은 가만히 안 둘 거다”라며 사생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그는 일반인 A씨를 사생으로 착각, 전화번호를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 계속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주시길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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