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삭제했다” 이혼 전 지연이 올린 영상 속 문제의 장면
지연·황재균 이혼 소식 밝혀
약 5개월 전 ‘아기 신발’ 올려
팬들 안타깝다는 반응 보여
최근 가을야구에서 KT위즈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해당 구단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과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으로 밝혀 이목이 쏠렸다. 특히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을 통해 신혼 소식을 전했지만, 현재는 황재균의 흔적을 모두 삭제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5일 지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황재균과의 영상을 모두 삭제 및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지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던 게시물에서도 황재균의 흔적을 지웠다.
이날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 조정신청서를 지난달 법원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시인했다. 지연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라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황재균 역시 같은 날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 소식을 밝히자,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연과 황재균, 두 사람은 약 5개월 전 2세를 위한 아기 신발 리폼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여 근황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별거설 및 이혼설에 휘말리면서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되면서 한 차례 이슈되기도 했다.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후 황재균은 이혼설에 휘말리는 가운데,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황재균 측은 이와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불거졌다. 지연은 약 3개월 만에 업로드한 최근 영상에서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아 일부 팬들 사이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사실이 전해지자, 이들의 팬들은 “신혼생활이 보기 좋았는데 아쉽다”, “성격 차이는 극복하기 어렵다. 이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요즘 세상에는 이혼이 흠이 아니다. 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아기 신발 리폼 올려서 잘사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두 사람 모두 이혼 이후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위즈 소속 선수다. 3루수 출신으로, 2022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화려한 이력이 있다. 또한 현재 KT는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상황이다.
지연은 2009년 아이돌 그룹 ‘티아라’로 데뷔하여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의 다수 히트곡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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