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이해된다’ 이혼 전 지연이 방송에서 작정하고 한 말

모빌리티TV 0

2024.10.07

지연 유튜브 결혼 후기
“말을 이쁘게 해야 한다”
네티즌 ‘성지글’ 재조명

'이제야 이해된다' 이혼 전 지연이 방송에서 작정하고 한 말 — 출처 : 유튜브 채널 ‘바닐라코 BANILA CO’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선수 황재균이 갈라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개월 동안 이혼설에 시달렸던 지연이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서 3년 차 결혼 후기를 전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는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는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된 것으로, 당시 소속사가 없는 지연을 대신해 전 소속사 측이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9월 황재균이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또 한 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그간 이혼설에 대해 묵묵부답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4개월간 이혼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부인해 왔다.

지연은 당시 이혼설이 한 야구 해설위원의 발언으로부터 일파만파 퍼지자, 이혼설을 부인했으나, 황재균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인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연이 악플에 시달리고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어 지연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의구심이 증폭되며 이혼설이 기정사실로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이성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혼설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성들과 술자리라는 점은 이혼설에 힘을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재균 측은 이를 부인하기도 했으나 3개월 만에 유튜브에 복귀한 지연의 손에는 여전히 결혼반지가 없어 이혼설에 여론이 쏠리기도 했다.

4개월간 이혼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극구 부인해 온 지연과 황재균이 이혼 사실을 밝히며 결국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지연은 유튜브 채널 ‘바닐라코 BANILA CO’에 등장해 결혼 3년 차를 맞은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연은 “결혼생활은 좀 어떠세요?”라는 MC 엄지윤의 질문에 “너무 좋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지연은 “재밌어요. NDL 있을 때가 가장 재밌고 설렘이 전이랑 똑같을 순 없지만 더 든든하고 편안하고

그런게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MC 엄지윤이 “결혼 생활 유지 꿀팁은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자 지연은 “서로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만약에 싸울 경우 ‘타임’을 한다. 이걸 약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재조명받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한 네티즌은 황재균의 근황과 관련한 게시글에 “근데 얘네 겁나 싸우던데… 잘 살 수 있을는지… 나중에 이혼설 올라올지도?”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지연과 황재균이 행복한 영상을 올린 것과 대조되는 댓글로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애들 진짜 결혼을 무슨 장난으로 생각하고 막하는거같네…. 정신들 좀 차리자”, “다름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안 어울렸음”과 같이 다양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재균과 지연의 투 샷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가운데 지연은 이혼 발표 후 남아있던 투 샷마저 SNS와 유튜브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