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격수 ‘린가드’ 국정감사 출두하는 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했던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국정 감사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린가드를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7일 채택했다.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린가드가 상암 잔디에 대해 지적했던 만큼 의견을 들으려 한다”며 “서울시가 수익을 많이 냈으면서도 축구장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축구장은 잔디 문제로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소화한 뒤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쓴소리했다. 린가드도 지난달 29일 열린 수원FC와의 경기 이후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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