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서 제일 많이 먹은 사람…누군지 공개됐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히밥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에 ‘혼밥 하러 왔는데…제 흑백요리사 썰 좀 들어주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히밥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먹방을 했던 후기를 전했다. 히밥은 “어저껜가 ‘흑백요리사’ 심사 갔다 온 게 나왔는데 ‘알밥녀’가 돼있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히밥은 “‘맛있는 거 그냥 많이 먹으세요. 많이 드세요’ 해서 많이 먹었을 뿐인데”라며 “저는 진짜 랍스터 짬뽕이랑 알밥이랑 지선언니 딤섬이 거의 반 년 넘게 지났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쓸 수 있는 금액이) 100만 원이었는데, 다 쓴 사람 없다. 근데 제가 최고 기록이었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그중에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게 알밥?”이라는 질문에 히밥은 “나는 그것도 어제 알았다. 내가 알밥을 그렇게나 먹었구나 했는데 ‘억수르 기사식당’이 금액이 있는 요리들이었는데 내가 그걸 많이 먹음으로써 그 식당에 유리하게 된 건데 그거는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히밥은 “알밥을 7개 먹었다고 댓글에서 싸움을 하는데 또 내 팬들은 댓글에 ‘7개 밖에 안 먹은거라고’ 이렇게 싸우더라”라며 웃었다. 또한 “7개월이 지났고 기억에 남는 요리들도 있긴 한데 절대 편파판정은 아니었다.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라고 전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소감에 대해 히밥은 “정말 위대한 셰프님들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냥 뭣도 모르고 먹었다. 1시간 동안 마음껏 먹으라고 해서 먹은 거지 막 생각을 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너무 안 좋게는 안 봤으면 좋겠다”면서 “솔직히 그때는 이렇게 큰 파장이 될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일단 넷플릭스에서 뭔가 한다고 하길래 가긴 갔는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마지막회를 통해 우승자가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권성준)로 공개됐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히밥’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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