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나간 이수만, 새 아이돌 만드는데… 연습생 정체가 대박이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준비한다.
10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은 현재 아이돌 연습생 선발 및 프로듀서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수만 측은 현재 전국구로 실력있는 남녀 아이돌 연습생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캐스팅된 한 연습생은 경남권 출신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이수만은 하이브에 보유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들은 하이브는 이수만 지분 14.8%를 주당 12만원, 총 4228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하이브와 국내에서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었다. 이 조항이 해제되는 데까지 약 1년 4개월이 남은 현재, 이수만은 엔터 사업 복귀에 시동을 거는 듯 하다.
이수만은 올해 초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A2O엔터테인먼트에는 연예오락업 등이 포함돼 이수만이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한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유영진 프로듀서를 비롯해 새 프로듀서들도 대거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수만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추정되는 소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블루밍그레이스 측은 “중국과 일본에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allkpop)이 이수만, 유영진, 써니가 중국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수만이 유영진, 써니와 함께 포착된 가운데 세 사람이 협업하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써니는 지난해 8월 SM을 떠났고 현재 무소속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상징적 인물 이수만과 유영진이 내놓을 새로운 아이돌 그룹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수만은 국내 아이돌 산업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보아, 동방신기, H.O.T, SES, 신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은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 나와 큰 성공을 거뒀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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