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차이’ 극복…역대급 비주얼 커플 탄생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54)가 최예나(25)의 뮤직비디오에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9일 공개된 웹예능 ‘허영지의 삐하인드’에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출연해 신곡 ‘네모네모’를 홍보했다.
이날 최예나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박명수 선배님이 특별 출연해 주셨다”고 밝혔다. 허영지(30)가 깜짝 놀래자 최예나는 “뮤직비디오 내용이 사랑 얘기다 보니 앞에 남자 친구 역할이 있어야 한다”며 “처음에 네모 박스를 쓰고 있다가 마지막에 박스를 벗으면서 박명수 선배님이 남자친구로 나와주신다”고 설명했다.
허영지가 “그게 어떤 것을 표현하는 거야”라고 의아해하자 최예나는 “박명수 선배님의 ‘차은수’라는 부캐가 있는데 그 캐릭터가 말도 안되는 꽃미남의 콘셉트이어서 내가 느끼기에 너무 찰떡이었다. 마지막에 얼굴 공개될 때 임팩트가 엄청 클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최예나는 “(박명수)선배님이랑 예능도 많이 해서 친해졌는데 안부차 전화로 뮤직비디오 출연을 요청했다. 당시 너무 당황해서 ‘너무 당황스러우셨으면 죄송합니다. 거절하셔도 괜찮습니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허영지가 “이렇게 부탁하면 누가 거절해”라고 호응하자 최예나는 “(박명수 선배님께) ‘싫어’라고 답장이 왔다. 근데 다음 날 회사로 연락하셔서 스케줄을 맞춰주셨다”고 전했다.
최예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박명수에게 감사해서 “비니(모자)를 선물을 해드셨는데 (박명수)선배님이 ‘이런거 준비하지 말라고 했잖아’하고 보시더니 ‘너 되게 센스 있다. 너 정말 괜찮네’하고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예나는 지난 9월 20일 중독성이 강한 타이틀곡 ‘네모네모’로 컴백해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허영지의 삐하인드’, 최예나 ‘네모네모’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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