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163cm, 이미 ‘여신’ 소리 들었던 걸그룹 멤버…바로 인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있지(ITZY) 유나가 데뷔 전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10일 공개된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유나는 “초등학교 때 캐스팅이 됐다”며 캐스팅을 당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지만 친언니가 비투비 선배님 팬이었다. 그래서 2015년 ‘가요대축제’라는 연말 행사에 언니가 티켓팅에 성공했는데 엄마가 ‘유나도 데려가’라고 해서 동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유나는 “조금 예쁘장하게 꾸민 후 공연을 보러 갔다”며 “한창 유행이었던 멜빵 스키니진에 하니포니테일과 빨간색 니트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덱스가 “그럼 눈에 띌 수밖에 없네”라고 너스레를 떨자 “지금 생각해보면 나 좀 봐 달라 했던 것 같긴 하다”고 답했다.
초 6때 이미 키가 163cm였다는 유나는 ‘가요대축제’ 관객석에서 언니와 화장실을 찾다가 JYP관계자에게 캐스팅을 당했다. 유나의 친언니는 동생에게만 캐스팅 제안을 하자 ‘왜 나한테는 안 주냐’고 속상해 한 것으로 전해져다. 캐스팅을 받은 후 유나는 행복했다며 “공연은 눈에 안 들어오고, 이미 데뷔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유나는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이후 생활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그는 “연습생 시절 밤마다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잠이 부족했다. 하교를 하면 회사까지 2시간 반 동안 이동하고 4시간 연습 후 2시간 반에 걸쳐서 집에 돌아오면 밤 12시 30분이었다. 그 생활을 1년째 할 때쯤 적응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보내 학창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유나는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 “대학 축제에서 포차를 열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는 2019년 만 15세의 나이에 그룹 있지로 데뷔했으며 한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에는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속한 있지는 15일 새 미니 앨범 ‘골드’를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덱스의 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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