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레드벨벳 조이, 인생 사진 다시 찍어주고 싶어…보고 싶다” (할명수)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콘서트 계획을 밝힌 가운데, 그룹 레드벨벳 조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새우야, 새우야 맛있더라 새우야. 가을 제철 전어랑 광어에 야무지게 먹어 줄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간 박명수는 사려던 대하가 제철이 대신 전어를 샀다. 박명수는 “정준하 닮은 분 금도 하냐”라고 궁금해했고, 상인은 “이제 안 닮았다”라고 했다. 이어 ‘정준하 도플갱어’를 직접 만난 박명수는 “정준하 많이 안 닮았네. 실제로 알아보고 계시는 분도 있냐”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가을 한 상이 차려졌다. 박명수는 “회 드실 때 쌈 안 먹냐”란 질문에 “난 쌈 싸먹는 거 안 좋아한다. 방송인데 친한 척하려고 쌈 싸주는 거 제일 싫어한다”라고 질색했다. 박명수는 “원래 생일 잘 안 챙기지 않냐”란 말에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까. 내 자신을 나 혼자 챙긴다”라며 갑자기 생파 분위기로 만들었다. 마침 제작진이 깜짝 생일케이크를 들고 왔다. 박명수는 “할명수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라며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명수는 생일 계획에 대해 “녹화하고, 경호와 돼지고기 먹고. 언제부턴가 제작진이 아니면 생일을 챙겨주지 않는다”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만찬을 즐기던 박명수는 이내 “오늘 갑자기 명품 매장 가는 거 아냐? 절대 하지 마. 좋은 시계, 좋은 차 의미 없다”라며 기대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도 좋은 시계 차고, 좋은 차 타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재차 “라디오 팀은 풍성 큰 거를 해줬는데, 너희는 하지 마라”라고 당부했지만, 이후 막상 제작진에게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박명수는 ‘박명수와 프렌즈’ 콘서트를 진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내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2천 석으로 한번 해보고. 내 지인들만 200명 올 것 같다. 그걸로 돈 벌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커버 댄스까지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할명수’에서 어떤 편이 좋았는지 물었고, 박명수는 기나긴 대답 끝에 “조이랑 사진 찍을 때 재미있었다. 조이랑 인생 사진을 다시 한번 (찍어주고 싶다). 조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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