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노출 작품 거절하는 최웅에 “배가 불렀구나” (스캔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캔들’ 최웅이 노출연기를 강요하는 한채영에게 더 이상 이용당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11일 KBS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선 정인(한채영 분)이 우진(최웅 분)에게 노출 연기를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은 노출신이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작품이다. 그냥 벗는다 뭐다 그런 개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우진은 “저는 안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라고 거절했다. 이에 정인은 “네가 벗으면 여자 팬들은 열광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스타가 벗은 몸을 보여주는데 싫어할 여자가 어디있냐. 이건 예술이다”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
이에 우진은 분노하며 “아무리 예술이니 뭐니 떠들어대봤자 잘 안시잖아요. 결국 남는 것은 인터넷에 박제된 제 벗은 몸이겠죠”라고 일갈했고 정인은 “네가 배가 불렀구나”라고 이기죽거렸다. 이에 우진 역시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대표님을 위해 이용당해주지 않을 겁니다”라고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정인은 정인엔터 매각을 위해 우진의 노출신이 있는 작품 출연을 밀어붙였다. 이어 석기(진주형 분)에게 설아와의 작가 재계약과 정우진 작품 출연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정인의 반기를 들기로 한 석기는 정인엔터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미끼를 던졌다. 그는 “금액은 180억 정도 같은데 일단 매수 의향은 확인했다”라고 말했고 정인은 구미가 당기는 듯 미끼를 덥석 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인의 설득을 받은 주련은 우진을 찾아가 “눈 딱 감고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빠를 위해서라면 하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라고 설득하며 우진은 흔들리는 표정을 지었고 결국 출연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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