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26년 만에 입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김한석” 공개 저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상아가 전 남편 김한석을 공개저격했다. 이상아는 김한석을 ‘유책 배우자’라 칭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상아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1997년 방송인 김한석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던 이상아는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연다. 유책 배우자는 너”라며 전 남편 김한석을 저격했다.
이어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오래 전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에서 이혼 주제에 맞춰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본 이후부터 또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된 것”이라며 “이혼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 말을 듣는 시청자들을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참 더티한 인간”이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아울러 “내가 조용히 살면 이러지 않는다.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대한 입막음으로 만들어낸 것 아닌가.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나갈지 모르지만 속 시원히 다 얘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로 K를 용서하기보다 더 이상 지저분한 이혼 얘긴 안 할 것”이라고 했다.
김한석과 이혼 후에도 두 번의 이혼을 겪었던 이상아는 “두 번째 이혼과 세 번째 이혼은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난 서진이를 얻었으니까. 그러나 첫 번째 배신을 당함으로서 나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 첫 단추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라며 첫 결혼에 대한 후회를 전했다.
한편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상아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상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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