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CEO’ 홍진경 “배추·무 못 구해서 김치 품절…SNS 문의 多” (공부왕)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이자 ‘더김치’ CEO인 홍진경이 재료를 구하지 못해 김치를 못 팔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왜이렇게 덥지?’ 홍진경 쇼크먹은 100년 뒤 인류문명은? (서울 소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은 올해 추석 날씨에 대해 “올해 여름 너무 덥지 않았냐. 보통 제가 기억하는 추석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엄마가 시장에서 점퍼를 사준다. 청량한 날씨에 기분 좋았던 기억이 항상 있다. 올해 추석에 에어컨을 켰다. 진짜 공포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기과학자 조천호는 우리나라 주변이 작년 초부터 한 3~4도 정도 해수면이 높다”라고 밝혔다.
조천호는 “원래는 빙하가 몇천 년 동안 녹아야 하는 거다. (빙하가) 깨뜨려 버리면 표면적이 순간에 확 늘어나면서 순간적으로 확 녹아버린다. 남극, 북극도 기온이 올라가다 보니 연안에 있는 빙하들이 금들이 쩍쩍 가고 있다. 우리 문명 대부분은 해안선에다 다 구축해 놓지 않았냐. 그렇게 되면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어린 친구분들은 성인이 되면 해안선에 뭘 사지 말라. 해안선은 위험하다”라고 당부했고, 조천호는 “이미 플로리다 마이애미가 그렇다. 마이애미는 다 산동네로 들어가서 집을 짓고 산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진경은 “제가 김치 장수인데, 올해 배추, 무를 못 구해서 그냥 거의 품절이다. 심지어는 제 SNS에 DM으로 배추김치 언제 나오냐고 문의가 많이 온다”라며 “저희도 팔고 싶은데 재료를 못 구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조천호는 “기후 위기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건 농산물에서 일어난다고 본다”라며 “우리나라는 온대에서 아열대로 진입하는 상황에 있다. 제주도 날씨가 남해안까지 와 있다. 전라남도 해안선에서 귤을 키운다. 2050년 이전까지 우리나라 1/5 정도는 아열대 날씨가 될 거라고 본다. 남부지방은 아열대화가 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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