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비론 시부야점 (VIRON 渋谷店)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가격: 3850엔 (아침세트+잠봉뵈르)
비론은 포스팅일 기준으로 타베로그 3.89점의 빵집으로 불랑제리 부문에서 도쿄 전체 4위인 빵집임.
일본의 빵집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르 스틸에서 운영하는 이 가게는 2003년에 오픈하여 시부야의 대표 불랑제리로도 명성이 높은데
아침부터 시부야 여행을 하게 되었기에 여기서 아침 먹으려고 방문함.
여긴 기본적으로 현금만 결제 가능이라고 알고있는데 2층에서 먹어서 그런지 카드결제가 가능했었음
JR 야마노테선 시부야역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있음.
가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가능하다해서 몇장 찍어봄
여기가 크루아상 맛집이라고 누가 그래서 찾아오긴 했는데 일본 타베로그에 리뷰를 검색하면 오히려 하드계열 빵이 맛있다고 하는 듯
일본의 빵은 보통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지만 이 곳은 “가격 경쟁에는 의미가 없으며 품질 경쟁이야말로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것이 회사의 모토이기에 퀄리티도 가격대도 고급을 지향하고 있음
2층에 올라가면 세트 둘 중 하나를 시킬 수 있는데 난 이왕 왔으니 왼쪽 메뉴를 시켜봄
커피나 차는 리필이 가능하고 여러가지 빵과 8가지의 잼을 제공
Petit Dejeuner de Viron (💴2200)
8가지의 잼과 바게트와 사워도우 기타 등등 빵,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지만 여러 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크루아상을 주문함
솔직히 크루아상은 맛있긴 한데 특별하진 않음 근데 바게트가 풍미가 좋더라. 하드계열이 맛있다고 하는 듯
특이하게 잼을 굉장히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살구, 누텔라, 루바브, 오렌지, 라즈베리, 포도, 블루베리 총 8가지를 줌.
근데 이렇게 주면 누군가는 음식물을 흘리거나 침같은 이물질이 들어가게 할 수 있는거 아닌가..?
가격대가 꽤 비싸기도 하고 잼도 프랑스에서 공수해왔다고 하길래 무슨 잼인가 검색을 해봤는데 1985년에 설립하여 최초의 무설탕 잼을 만든 곳이라고 함.
잘은 모르겠지만 세계 잼 챔피언을 3번 수상하였다고 하기도 하는걸 보면 프랑스 최고의 잼 메이커 중 하나인가 봄
잠봉뵈르가 맛있다고 하길래 하나 주문해봄. 가격이 좀 세긴한데 치즈라던가 햄이 전부 프랑스산이라고
피에르 오테이자 바욘햄, 브리드모 치즈, 올리브오일, 바게트로 만든 잠봉뵈르
바욘햄은 쉽게 말해서 프랑스 하몽이고 피에르 오테이자가 뭔가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유명한 생산자인 듯 함
이거는 진짜 맛있는데?
빵 풍미가 좋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다가 재료의 합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긴 진짜 맛있음. 치즈 퀄리티도 그렇고 한국에 평범한 빵집에서는 쉽게 맛보지 못할 맛. 나는 짠거를 잘 먹지 못해서 살짝 짜긴 했는데 그래도 음료랑 먹으면 괜찮았을 듯 싶음.
나야 관광객이고 시간 떼울 곳이 필요해서 위에 올라가긴 했는데 솔직히 2000엔짜리 메뉴는 커피를 리필해준다고 하지만 좀 아까운거 같고 테이크아웃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음. 잠봉뵈르 하나와 음료면 아침을 맛있게 먹기 딱 좋은 것 같다~
출처: 과자, 빵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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