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도장’ 쌩판 남에게 맡겼다가 사기 당했다는 인피니트 멤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인피니트 동우가 데뷔 초 사기를 당한 사연을 풀었다
15일 선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컸는데 안나가요’에서는 동우가 모친과 식사 중 담소를 나눴다.
이날 동우는 “엄마랑 나는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숙소생활 중에도 멤버들이 치약을 버리려고 하면 ‘언젠간 다 짜서 쓰겠지’라면서 다시 갖고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모친은 “너는 내 아들이 맞다. 작은 것에 목숨을 걸고 큰 걸 사기 당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동우가) 작은 건 아주 알뜰하게 잘한다. 그래 놓고는 억단위로 사기 당하곤 한다”라고 ‘팩트폭행’을 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동우는 “21세, 22세 이때쯤에 너무 몰랐었다”며 “자동차를 구매해 준 딜러에게 인감 도장을 맡겼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이 “모르는 사람인데”라며 의아해 하자 동우는 “맡기면 안되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동우는 “제가 인감도장을 맡기니까 그분이 알아서 다 찍으신거다. 차량 가격도 2~3배 높게 책정됐다. 마진도 회사와 얘기를 해서 본인이 다 받으셨더라고요 전 그걸 모르고 그분한테 여러 대를 계약했었다”라고 떠올렸다.
동우는 1990년 생으로 2010년 만 19세에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했다. 인피니트는 이듬해 히트곡 ‘낫띵스오버'(‘Nothing’s Over), ‘내꺼하자’, ‘파라다이스'(Paradise)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MBC ‘다컸는데 안나가요’의 본방송은 15일 저녁 8시 45분에 방영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MBC ‘다컸는데 안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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