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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아침 호텔 근처에 스키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아침으로 카레를 먹었다
몰랐는데 매운 소스 존나 맛있더라 퍼먹었다
아침 일찍 버스 타고 이치노세키역으로
히라이즈미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대가 애매해서 중간에 기차로 갈아타기로 했다
이치노세키역이랑 히라이즈미역엔 관광지를 자세히 안내해둔 지도를 무료배포하고 있다
핑프가 가도 안심
히라이즈미역 전경
근데 여긴 센다이시는 커녕 미야기현조차 아닌데 센다이 여행기라고 불러도 되는걸까
역앞 자판기에서 호감가는 친구들을 팔고 있었다
팥죽은 의외로 맛있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중간에 소원을 이뤄주는? 종이 있었는데 한번에 500엔이길래 안쳤다
소원보다는 아사스키를 한번더 먹는게 나을 것 같았다
모츠지는 존나이뻤다
입장료도 300엔인가 밖에 안하는데 가봐라
솔직히 츄손지보다 만족했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도 없고 1시간정도 윳쿠리 산책하기 좋다
앞에 박물관이 있었는데 좀 외진데 있어서 못갈뻔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못찍었다
별건없었다
그리고 방문한 히라이즈미 컬쳐 센터
여긴 입장료도 없는 주제에 존나 충실하더라
위에서 쓴 지도랑 이 센터 때문에 히라이즈미는 조사 하나도 안하고 가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이 아저씨 히라이즈미 가는데마다 있던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문인이라는 듯 했다
바깥밖에 사진을 못찍게해서 이거밖에 사진이 없다. 까비 아깝숑.
내부엔 모츠지 츄손지 무료코인이런거 설명해 준 영상도 있으니 히라이즈미 가자마자 들러서 이해를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역에서 받은 지도에 있길래 가봤는데 그냥 평범한 신사였다
서비스로 후식도 줘서 좋았다
시골인심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히라도 갔을때도 이런 호감가는 음식점 하나 있었는데
안쪽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있더라
경치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라 그냥 돌아나왔다
이동네는 새삼 유명 관광지 빼곤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은 것 같다
이게 아까 그아저씨가 쓴 유명한 구절인가 하는거 같았다
나츠쿠사야 어쩌고
미나모토 요시츠네
좆만한 사당보러 다 300엔씩 내고 들어가는거 보면 새삼 일본인들 미나모토 요시츠네 존나 좋아한다 싶었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ㅋㅋ
5엔짜리 없어서 50엔 던지고 연애하게 해달라고 빌고왔다
팥죽이 맛있었던 나는 남은 두개도 먹어보기로 했다
이건 맛있었다 존나뜨거웠다
이건 되게 재첩맛이 많이나더라
먹는건 고역이었는데 다 먹고 나니 왠지 기운이 나더라
센다이 돌아와서 덕질좀 했다
이 아가씨는 마사무네 후손이라 게마즈에 싸인을 하고 간듯 하다
오끝 팝업스토어 하더라
개창렬이라 구경만 하고 나왔다
여기 이상하리만치 유루유리 굿즈가 많았다
씹덕샵도 별로 없던데 가는데마다 하나씩은 있더라
저녁으로 텐카잇핀
앗사리 안먹어봐서 한번 도전해봤는데 꽤 맛있었다
그래도 콧테리가 더 맛있는듯 ㅋ
인도인 두명이 반겨주길래 좀 걱정했는데 잘하더라
역시 겉모습만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는거 같다
그니까 나한테 중국어좀 그만쓰라고
전체적으로 히라이즈미는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분위기 인것 같다
센다이 갈때 당일치기로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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