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범인 모르고 촬영, 나중에 알고 보니 한석규X채원빈 대화 슬프게 느껴져”(‘이친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예리와 노재원이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촬영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했다.
16일 MBC drama 채널을 통해 한예리와 노재원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1, 2회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물로 지난 11일 첫 방송된 이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친자’의 시작을 알린 백골사체 발견 신에 대해 한예리는 “저 장면을 정말 공 들여서 찍었다. 모든 분들이 노력해서 찍은 거라 더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노재원 역시 “리얼함을 위해 감독님이 저 장소를 엄청나게 찾았다고 하시더라. 한창 더울 때 촬영했는데 배우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촬영했다”며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하빈 역의 채원빈에 대해서도 한예리와 노재원은 칭찬을 늘어놨다. 노재원이 “현장에서 스쳐 지나가듯 볼 때마다 ‘네가 장하빈이구나’ 싶었다”며 채원빈과 배역의 싱크로율을 높게 평가했다면 한예리는 “하빈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노재원에 따르면 ‘이친자’ 배우들은 작중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촬영을 했다고. 한예리는 “우리끼리 프로파일링을 해보며 추측을 하는데 이게 사적인 마음이 들어가다 보니 사건이 잘 안보이더라. 그래서 막 답답하고 무기력함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한예리는 한석규 채원빈 부녀의 대화 장면에 눈물을 흘리곤 “우리는 둘의 모습을 쭉 봐오지 않았나. 지금은 다 알고 있는 상태라 저 장면이 더 슬프게 보인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정주행 후 다시 한 번 드라마를 보셨으면 좋겠다. 이게 맞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 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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