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결?” 22기 영철, 영숙 마음속 급부상…옥순·경수 손잡았다 (나솔)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옥순과 경수가 손을 잡은 가운데, 영숙이 영철과의 데이트 후 호감을 느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는 22기 돌싱들의 슈퍼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광수와 영자의 전통혼례 결혼식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22기가 모였다. 옥순은 “처음엔 몰래카메라인가? 아님 다른 소식이 있나? 이 정도로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 했고, 정희와 정숙은 “너무 일찍 가는 거 아니니.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전했다.
전통 혼례를 치른 광수는 “하는 김에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특별하게 해보고 싶었다. 날씨도 좋고, 색시도 너무 예쁘고,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자는 “가끔은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아니냐. 광수 주식 풀매수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영수와 영숙은 종교 문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대화 후 영수는 경수에게 “기독교인이 기독교인들하고만 지낼 땐 되게 좋아. 비기독교인과 지내는 건 한계가 있다? 난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대. 난 한계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널 통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영호는 눈 뜨자마자 순자를 찾아왔다. 영호는 지난밤 울었던 순자를 걱정하면서 이제 순자로 마음을 정했다고 고백했다. 데프콘은 “이쪽도 사귀는 거 아냐?”라고 의심했다. 순자는 “우리 뭐 먹으러 갈까? 나 슈데 쓰는 거야”라고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순자만 봤을 때는 좋다”라고 밝혔다.
경수는 옥순을 택한 이유로 “난 정말 이유 없다고 했다. 예쁜 거야 당연한 건데, 내가 과거에도 특정 부분 때문에 좋았던 건 없었다”라고 했고, 옥순도 “나도 똑같이 대답했다. 멋있고 그냥 좋다고”라고 고백했다. 경수는 옥순이 표현을 안 해서 불안했다고 털어놓았다. 경수가 “아무런 (시그널이) 없으니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싶었다”라고 하자 그때 옥순은 “손잡아도 되냐”라고 훅 들어왔고, “이러면 좀 알겠냐”라면서 경수의 손을 잡았다. 경수는 “지금 뇌가 정지된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슈퍼데이트 후 옥순은 “웃는 것도 엄청 귀엽더라. 그냥 좋다. 좋은 데 이유 없다. 좀 더 같이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들 정도로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옥순과 경수는 또 손을 잡았고, 경수는 “그냥 좋다. 예쁘고, 다른 때보다 저한테 표현을 더 해준 것 같아서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영철은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이를 들은 영수는 영철에게 “진짜 즐겁게 해줘야 해”라고 말했고, 이어 영숙을 찾아가서도 “내가 영철이한테 즐거운 시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장거리인 영자와 광수는 어디서 살지 얘기했다. 영자는 “친구가 그러는데, 돈 많이 버는 사람 위치로 가라더라”고 했고, 광수는 “돈을 적게 벌진 않아. 종합소득세도 내거든? 거기까지만 얘기할게”라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의 신혼집은 포항이라고. 광수는 인터뷰에서 “종교 트라우마 때문에 피해 왔는데,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상철과 정희도 슈퍼데이트를 통해 서로에게 더 호감을 느꼈다. 정희는 “요트 타니까 손잡아 주더라. 둘만 있으니 설렜다”고 전했다. 둘이 첫 데이트에 나선 영철과 영숙은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다. 술부터 성격, 취향까지 다 맞았다. 영철은 영숙에게 호감을 더 느꼈고, 영숙은 “영철님과 케미에서 새로운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생각하는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라며 이성적인 호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 최초로 의사끼리 대결하게 생겼는데”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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