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걸그룹 멤버 사망…애도 이어지는 중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망상 캘리브레이션'(妄想キャリブレーション)의 멤버 미즈키 유메코(27)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2023년 10월 17일 일본 아이돌 미즈키 유메코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졌다. 향년 27세.
소속사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미즈키 유메코는 투병 생활 중에도 팬들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왔으며, 마지막까지 완치 후 팬들 앞에 돌아오기 위해 병마와 싸워왔다.
소속사는 그가 생전에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은 만큼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애도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그의 웃는 얼굴이 항상 모두의 마음 속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즈키 유메코의 정확한 병명은 알려진 바 없다. 앞서 그는 2021년 4월경 컨디션 문제로 연극 무대를 하차했으며, 이후 “당분간 요양이 필요해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1996년생인 미즈키 유메코는 2014년 아마미야 이오리와 함께 망상 캘리브레이션 멤버로 합류했으며, 2019년 2월 그룹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 활동했다. 그룹이 해체된 후 그는 2020년 걸그룹 ‘BYOB’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갔다. 그룹 해체 이후에는 배우로 활동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생전 작성한 마지막 글도 조명됐다. 미즈키 유메코는 지난해 4월 22일 27번째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스스로 축하합니다”라는 글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글을 본 이들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미즈키 유메코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미즈키 유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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