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스타’, 자취 감췄는데 의외의 곳에서 발견됐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46년차 배우 김용선이 인생사를 고백하며,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한다.
17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용선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선은 배식봉사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외롭고 허전한 이들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등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식 봉사를 하는 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식사준비에 매진했다.
김용선은 1976년 국립극단에 입단하며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1977년 KBS 드라마에 출연, 이듬해 1978년 MBC 10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 김용선은 ‘장희빈’, ‘암행어사’, ‘교동마님’, 조선왕조 오백년’, ‘서궁마마’, ‘까지 며느리’, ‘삼국기’, ‘야망’, ‘남자 셋 여자 셋’, ‘7인의 신부’, ‘홍국영’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그는 왕비 전문 배우로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렇듯 탄탄대로를 걸어오던 김용선은 2016년 드라마 ‘리얼터’를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춰 의아함을 자아냈다.
어머니 묘를 찾은 김용선은 “친척 언니 말이 너무 자주 가는 거 좋은게 아니라더라. 엄마도 마음 편하게 좋은 데 못 가신다고 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나 떄문에 어머니가 더 아프셨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선은 지난 2001년 공룡화석 사업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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