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2년 만에 전해진 놀라운 소식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영화 ‘소방관’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17일, 영화 ‘소방관’의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소방관’이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싸운 긴박한 상황을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곽도원, 주원, 유재명, 이유영, 오대환,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이미 2020년에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개봉이 두 차례 연기됐다.
앞서 곽도원은 2022년 9월 25일, 제주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약 11㎞를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뿐 아니라, 그가 촬영을 마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의 개봉 또한 기약 없이 미뤄졌다.
이번 ‘소방관’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담겼다. 포스터 속 소방관들은 거센 불길 속에서 두려움 없이 화재와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곽경택 감독의 연출 아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방관들의 헌신과 용기가 담긴 ‘소방관’이 올해 1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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