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생후 3일차’ 딸 자랑… 까만 헬멧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개그맨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생후 3일 된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17일 “전복아 우는 거 왜이리 귀엽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딸은 신생아 침대에서 목청을 높여 울고 있는 모습이며, 생후 사흘 차임에도 짙고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한다. 이에 박수홍 부부는 “머리는 까만 헬멧이야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15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수다홍님들 안녕하세요. 전복이 엄마 다예예요. 드디어 10월 14일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어요”라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시험관 임신 출산 일 년 반 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출산 직후 한 이터뷰에서 “전 이제 슈퍼맨이 되어야 해요”라고 강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된 기쁨을 전했다.
그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내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했는데 현실이 됐다. 너무 고맙다. 이목구비는 다예 씨를 닮고, 입이 조금 큰 것은 나를 닮았다”라며 딸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박수홍은 딸의 이름에 대해 아직 의논 중이라고 밝히며 “박예인은 어떻냐?”라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박예인은 “박수홍의 ‘박’, 김다예의 ‘예’, 그리고 ‘박수홍과 김다예의 아이’라는 뜻으로 ‘인’을 합쳐서 지은 이름이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를 향한 감사 인사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그는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라며 “나에게 새로운 인생, 세상 제일 큰 선물을 준 사람이다. 그동안 고생한 거, 다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전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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