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女스타, 간암으로 세상 떠나..팬들 오열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유명 틱톡 스타 레이첼 야페가 희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틱톡 스타 레이첼 야페가 수년간 희귀 간암으로 투병한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27세.
레이첼 야페의 가족은 부고를 통해 그가 지난 10월 11일에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레이첼 야페의 가족은 비영리 단체인 ‘익스피리언스 캠프’에 기부금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레이첼 야페는 20세에 섬유아밀라 간세포암 진단을 받은 후 팬과 팔로워들에게 일상적인 치유 요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생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모두 공유하며 5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해 유명세를 얻었다.
레이첼 야페는 지난 9월 마지막으로 게재한 58초 분량의 영상에서 “최근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힘이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을 치유하기 위한 식단을 먹으니 가끔 식욕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이첼 야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조금 힘들었지만, 저에게 기쁨을 주는 작은 일에만 집중하고 정신 건강에도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의 또 다른 영상에서 레이첼 야페는 암 진단을 받기 전에는 라크로스 선수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스포츠 경기장은 저의 행복한 장소였다”라고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꿈이 너무 많다. 다른 사람들과 인생 여정을 공유하며 힘든 시기를 건너뛰고, 건강한 여정으로 떠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7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레이첼 야페에게 전 세계적으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레이첼 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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